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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여행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 숲 | 천년의 시간이 피운 붉은 꽃길, 광양 백운산 속 동백나무 숲 여행

by jorddan 2025. 4. 6.

한 송이 동백꽃을 보면 왠지 마음이 찡~해지는 느낌, 혹시 느껴보신 적 있나요? 그런 감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전남 광양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 숲입니다 🌺

이곳은 단순한 동백 군락지가 아니에요. 천년 불교 성지이자 풍수지리의 대가 도선국사의 자취가 깃든 역사 깊은 숲이기도 하답니다. 아름답게 흐드러지는 동백꽃 아래 걷다 보면, 고즈넉한 사찰과 깊은 자연의 숨결이 함께 느껴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거예요. 지금부터 그 아름다움과 매력을 가득 담아 소개해드릴게요!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숲
사진 = 한국관광공사(광양시청 관광과 유민정님)

1. 옥룡사와 도선국사의 이야기 🧘‍♂️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숲
사진 = 한국관광공사(광양시청 관광과 유민정님)

광양 옥룡사는 단순한 사찰이 아닙니다. 통일신라 말, 풍수지리의 대가로 손꼽히는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 머물며 제자를 양성했던 불교 역사 속 중요한 수행 도량이자, 천년의 이야기가 살아 있는 성지예요.

도선국사는 이곳에서 ‘옥룡사파’라는 지파를 만들 정도로 많은 사문들을 모아 강학(講學)을 이어갔고, 이로 인해 마을 지명도 그의 호인 ‘옥룡자’에서 비롯되었답니다. 지금의 옥룡사지는 1878년 큰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가, 1969년 대웅전이 다시 세워지며 그 숨결을 이어오고 있어요.

비록 절의 옛 모습은 많이 사라졌지만, 도선국사가 ‘땅의 기운’을 보완하고자 손수 심었다 전해지는 수천 그루의 동백나무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몰라요.

💬 이야기 하나 더!
옥룡사지는 해발 400m 백운산 남쪽 자락의 백계산에 자리하고 있어 조용하고 고요한 산사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숨은 명소랍니다.

2. 천연기념물, 동백나무 숲의 풍경 🌺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 숲
사진 = 광양시(제9기 이기성 광양시 블로그기자)

옥룡사지 주변에는 무려 6,342그루의 동백나무가 자리한 약 7헥타르(7ha)에 달하는 동백림(동백나무 숲)이 펼쳐져 있어요. 이 숲은 도선국사가 심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지금도 그 나무들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역사와 시간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특히 이 동백숲은 2007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생태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명소예요. 평균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많은 만큼 숲 전체가 고요하고 신성한 분위기를 풍기며, 특히 2월 말~3월 중순이면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나무 한 그루, 꽃잎 하나에도 시간이 스며 있는 듯한 이곳.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숲길을 걸으며 마음을 정리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 포인트:
떨어진 동백꽃잎이 카펫처럼 깔린 길을 따라 걷는 감성은 정말 어디서도 쉽게 느낄 수 없어요.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많아 인생샷 남기기에도 최고랍니다!

3. 위치, 개방정보 및 주차 안내 🗺

옥룡사 동백나무 숲을 방문하시기 전, 꼭 알아두어야 할 기본 정보를 정리해드릴게요.

항목 내용
주소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운암길 83
지정현황 천연기념물 제489호 (2007.12.17. 지정)
이용시간 상시 개방
주차 가능
문의전화 061-797-2418
홈페이지 광양시 문화관광

4. 여행 팁과 주변 연계 명소 💡

  • 2월 말 ~ 3월 중순: 동백꽃 절정 시기! 주말은 다소 혼잡할 수 있어요.
  • 편한 신발 필수! 돌길이 많고 가파른 구간도 있으니 운동화 착용 권장.
  • 카메라 or 스마트폰 준비: 붉은 동백꽃 배경 인생샷 명소 많아요 📸
  • 광양 백운산 4대 계곡, 매화마을 등과 함께 연계 코스로 추천!
  • 봄 외에도 초록이 가득한 여름, 붉은 단풍의 가을에도 멋져요!

📌 주차는 사찰 입구 공터에 가능하며,
방문 시 주변 생태 보호를 위해 쓰레기 되가져가기도 실천해주세요 🙏

5. 마무리하며 🏁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숲
사진 = 한국관광공사(광양시청 관광과 유민정님)

조용한 숲길을 걷다가 고개를 들면, 붉게 물든 동백꽃이 인사를 건네오는 곳.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 숲은 단지 꽃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그 안에 깃든 역사와 이야기, 그리고 수백 년 세월을 견뎌낸 생명의 기운이 함께 하기에 더욱 깊은 울림을 주는 장소입니다 🌺

봄날 사랑하는 이와 함께, 혹은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며 조용히 걷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이곳만큼 좋은 선택은 없을 거예요. 동백꽃이 떨어진 길을 따라,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시간을 함께 걸어보세요. 방문하신 분들의 이야기와 사진도 댓글로 들려주시면 참 반가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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